스마트기기에 설치하는 내장형 앱과 웹기반 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 2.0`(모델명: HyWAI)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은 지난 2010년 개발한 `하이브리드 앱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 `하이웨이`를 개발, 시험판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앱`은 내장형 앱처럼 독립적인 실행이 가능하면서도 웹기반 앱처럼 화면 구성과 데이터 처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하이웨이`는 스마트기기 OS가 가장 많이 쓰이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 지원한다. W3C(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 국제표준 규격을 채택, 호환성을 확보했다.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NFC)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이승윤 ETRI 서비스융합표준연구팀장은 “`하이웨이`의 보급, 확산을 위해 비상업 용도로 개인 개발자들에게 라이브러리 형태로 무상 배포할 계획”이라며 “일반인들도 쉽게 하이브리드 앱을 개발하는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