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석 사장 "신한금융투자, 3년내 전부문 톱5 진입"

“앞으로 3년내 회사자산 운용은 물론 전 사업부문 증권시장 `톱5`에 진입하겠습니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8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명확한 비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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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한금융투자가 자기자본으로 보면 현재 6위권에 있지만 전 사업 부문에서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전 사업 부문을 고르게 성장시켜 전체적으로 리딩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우선 수익구조 개선을 꼽았다.

강 사장은 “리테일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본사 영업과 균형을 맞추고 리테일내에서도 중계수수료 수익비중을 50%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의 리테일 수익은 전체 수익의 70%를 차지하고 리테일 내 중계수수료 역시 7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를 위해 자기자본을 운용하는 세일즈&트레이딩 사업부내 채권 담당 전문가 영입과 운용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강 사장은 이어 “고객관리 핵심은 수익률”이라며 “3월부터 직원 평가와 고객수익률을 연결시켜 평가함으로써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시장에서도 고삐를 죌 의지를 확고히 내비쳤다. 그는 “스마트앱 시장은 미래시장으로서 선점이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과 이벤트로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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