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닥과 손잡고 잉크젯 프린터 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코닥과 손잡고 잉크젯 프린터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삼성전자와 코닥은 26일(현지 시각) 기술 제휴를 맺고 유럽의 올인원 잉크젯 복합기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코닥의 독점적인 잉크 기술을 적용해 양사가 제품과 소모품 판매에 함께 나선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잉크젯 제품군을 취급하지 않고 A3·A4 크기의 흑백·컬러 레이저 프린터만 공급해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유럽에서 일반 소비자용 올인원 잉크젯 복합기를 처음 선보임으로써 전체 프린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서게 됐다. 특히 잉크젯 제품은 레이저 대비 가격이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A4 레이저 프린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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