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중앙대학교 교수가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2008년부터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갖고 우정사업 중요 정책결정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필요한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제도·서비스개선, 경영합리화 등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우정사업본부가 흑자경영을 달성하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시행계획안, 우편요금·수수료 합리적 조정안, 우편사업본부 내부통제기준안, 우체국고객서비스헌장 전문 개정 등 40여건을 심의 의결했다. 각종 분과위원회 심의 의결사항 50여건에 대한 토의와 의견도 제시했다.
위원장 취임 이후 국민편익 관점의 심의 원칙을 통해 신규 우정서비스 도입을 정책에 반영시켜 우정사업본부가 2008~2011년 공공행정서비스부문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점도 눈에 띈다.
1일 우체국장 체험행사를 통해 우정사업에 대한 이해 제고와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도 성과다. 우정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CI·BI 리뉴얼을 대내외에 선포해 우정사업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재도약의 계기도 만들었다.
우체국 네트워크와 금융자금을 활용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상품화 및 지역인프라 확충 SOC펀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공적을 쌓았다. 만원의 행복보험·새봄자유적금 보급 등으로 서민층 자립 지원과 상해위험에 대비토록 한 점도 공로로 인정된다. 다문화 가정 국제특급서비스(EMS) 요금 할인제도 추진 등 친 서민 정부정책 확산에도 기여했다.
1990년부터 한국재정학회 이사, 한국환경경제학회 이사, 한국재정학회 감사, 행정자치부 정책자문위원, 한국경제학회 이사, 한국재정·공공경제학회 회장, 기획예산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장 등 각종 정부 위원회 및 학회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국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