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권 교수(부산대 물리학과) 등 4명이 `제11회 부산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유인권 교수와 정종수(동아대 수학과), 하경자(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김치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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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교수는 물리학계의 최대 관심사인 국제 중이온 충돌실험에 참여해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공동연구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제공동연구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혈액세포 증식억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논문 발표로 국내 의학계의 우수성을 알렸다.
정 교수는 `비선형사상에 대한 반복방법의 구성`에 관한 논문으로 수학 분야에서 이례적으로 인용횟수 130회 이상을 기록했다.
하 교수는 한반도 및 동아시아 기상의 특성 연구로 기상현상의 예측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20일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제45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총회`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000만원이 주어진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