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산업 육성에 5년간 6300억원 투자

경기도가 향후 5년간 총 6300억원을 투자해 섬유산업 육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18일 `제1회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발전위원회`를 개최, 5년간 국비 2200억원과 도비 500억원, 시·군비 300억원, 민자 3300억원 등 총 6300억원을 투자하는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완전 철폐 시점인 2022년까지 경기도 섬유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오는 2016년까지 섬유산업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및 마케팅 지원 등 3대 분야에서 19개 단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에는 섬유관련 지원시설 및 섬유산업단지 조성과 인력양성, 자금지원 등 경쟁력 강화 지원에 610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시설로는 연말께 LG패션 복합단지를 준공하고, 2013년 말까지 섬유종합지원센터(G-Textopia)와 경기섬유·봉제지식산업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신소재 개발과 실용화 기술개발 및 애로기술 지원 등 글로벌 경쟁우위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는 80억원을 투입, 섬유신소재 개발 클러스터 지원 등에 나선다.

마케팅 활동 지원에는 120억원을 들여 해외마케팅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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