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12회 우정선행상 대상 `요셉의원` 선정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동찬)은 제12회 우정선행상 대상에 요셉의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87년 고(故) 선우경식 박사가 설립한 요셉의원은 영등포역 근처에서 영세민, 노숙자, 알콜의존증환자 등을 위해 25년간 무료 진료를 펼쳐왔다.

19일 서울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왼쪽)이 대상을 수상한 요셉의원 신완식 의무원장과 이문주 원장신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본상은 23년간 지적 장애우들의 바깥나들이를 도와온 `인우회`와 29년간 안양교도소 교정위원을 맡아 재소자들에게 한글과 영어 등을 가르친 김영숙 씨가 받았다.

우정선행상은 사회의 선행이나 미담 사례를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해 대상·본상·장려상·특별상 등을 시상하고 있으며 총 9500만원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전달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