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기훈 KOTRA 중소기업교류 본부장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시장정보와 해외진출 노하우를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우기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교류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기위해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를 잇따라 찾아 해외시장 설명회를 열었다. 수출 2조원 돌파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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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그는 시장개척 노하우와 최신동향을 알려주는 `해외시장 설명회`에 공을 들였다. 반응은 뜨거웠다. 전국을 돌며 진행된 설명회에는 600여 수출기업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그는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시장 정보를 얻기 힘든 지역 중소기업에게 해외 트렌드와 최신 동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부터는 연초에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기업들의 사업 계획과 해외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KOTRA는 올해부터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단순히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을 벗어나 코칭 기능을 보완한 것. KOTRA는 은퇴한 해외마케팅 분야의 숨은 고수들을 현장으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우 본부장은 “올해는 중국 내수시장, 대지진 이후 일본시장 변화, 한·미 자유무역협정 활용방안 등이 주요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문화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를 `경제한류`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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