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에 총 700억원을 지원한다. 안양시 관양동 A지식산업센터에 150억원, 성남시 성남산업단지 S지식산업센터에 20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350억원은 추가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원을 통해 건립한 지식산업센터에 800개 업체를 유치해 68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도 지원금을 받는 안양 A지식산업센터는 지하3층 지상 35층 규모로 오는 2014년 준공 예정이다.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61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성남 S지식산업센터는 지하4층 지상 12층 건물로 IT 및 지식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189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추가 지원대상은 지식산업센터 건설사업 승인 및 건축허가를 취득한 민간 또는 공공기관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300억원 한도 내에서 건설자금의 75% 이내를 연 4.94%(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지원 신청하려면 사업계획서·건축허가서·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해당 시군 기업지원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