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TV 3D 고객들이 셋톱박스없이 간편하게 3D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판매된 모든 삼성스마트TV 3D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간단한 업그레이드로 3D 지상파 방송을 추가 비용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국제 표준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듀얼 스트림(Dual Stream)` 3D 방송 방식에 대응 가능해 향후 한국형 3D 방송 방식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스마트TV 3D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에서 소프트웨어를 USB에 다운받아 설치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2일 2012년형 삼성스마트 TV 3D 7000, 8000 시리즈를 시작으로 5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스마트TV 3D 출시 이후 업계 최초로 선보인 3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3D 익스플로어`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 1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70여개 국가로 확대됐고, 서비스 개시 1년만에 2000만회가 넘는 콘텐츠 시청을 돌파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