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사진 콘텐츠 기반 프로필 앨범 서비스 앱 `카카오스토리`를 20일 출시했다.
`카카오스토리`는 사진과 글로 자신의 일상을 실시간 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사진을 공유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해 개발됐다. 카카오톡 사용자 상당수가 하루에도 몇번씩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바꾸는 사용 행태를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톡 미니 프로필에서 카카오스토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카카오스토리에 게시하는 각 사진과 글은 `친구공개`와 `전체공개`로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친구공개 설정시 카카오스토리에서 별도로 친구 요청, 수락 단계를 거쳐 친구를 맺은 사용자끼리만 콘텐츠가 공유되며, 전체 공개한 콘텐츠는 카카오스토리를 비롯해 카카오톡 미니프로필에도 노출된다.
함께 제공되는 사진 필터로 다채로운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친구가 올린 게시물에는 댓글 달기와 다섯 가지 감정 표현으로 느낌을 전할 수 있다. 정용준 카카오스토리 TF장은 “카카오스토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색다른 재미로 사용자들은 한층 자유로운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