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방위산업체 대상으로 올해 800억원 규모 융자를 지원한다.
19일 방위사업청은 `2012년도 방산육성자금 융자사업 시행계획`과 `방산육성자금 융자업무 협약 금융기관 선정계획`을 공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방산육성기금 제도가 폐지된 다음 해인 2007년부터 장기 저리로 융자지원을 해주고 이자 차액을 보존해줬다. 작년까지 총 지원 금액은 2251억원이다.
융자지원 분야는 △연구개발 및 부품국산화(168억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352억원) △원자재 비축(98억원) △유휴설비 유지(22억원) △방산수출(160억원) 등이다. 융자 기간은 분야별로 거치기간 포함 5~7년이다. 업체부담 금리는 대기업 1%, 중소기업 0.5%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우선지원 비율을 기존 30%에서 35%로 상향조정하고 중소기업 금리도 1%에서 0.5%로 인하했다. 융자 신청은 19일부터 4월 9일까지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