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 문화 확산 위해 7대 핵심사업 추진

스타트업포럼은 오는 6월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지원 활동에 돌입한다.

포럼에 참여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힘을 한데 모아 대규모 사업을 전개하고, 각 분야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살린 사업도 병행한다.

포럼은 활동방향을 `스타트업 정신과 문화 확산`으로 정하고 △스타트업 캠페인 △스타트업 글로벌 행사 △기업정보 서비스&리서치 △기획보도 △세미나 및 이벤트 △스타트업 어워드 △교육 및 HR를 7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스타트업 캠페인은 IT전문가가 앞장서는 스타트업 신문화 창조를 기치로 IT분야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하는 `1사 1멘토링`, 기업과 기업을 묶어주는 `의형제 기업` 사업을 진행한다. 또 `스타트업 뱅크`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가진 지식과 기술을 거래하고, 수요자와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스타트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개최해 세계 시장의 흐름을 전달하는데도 힘쓴다. 매년 해외 순회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하고, MIT·하버드 등 해외 명문대학들과 연계한 국제워크숍도 추진한다. 검증된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해 해외 투자자와 연계하는 IR로드쇼도 준비하고 있다.

스타트업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대학들과 연계한 순회세미나도 개최한다. 전국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어워드`도 연다. 지역별 공모와 예심, 전국 본선을 거쳐 스타 스타트업을 뽑는다.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럼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국에 산재한 스타트업 기업 정보를 한 데 모으는 작업도 벌인다. 스타트업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이를 토대로 스타트업 통계와 기술트렌드 분석 등을 도출한다. 스타트업 DB는 투자할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자 등과 연계해주는 방안도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허운나 포럼 이사장 내정자는 “인재와 기술, 시장 3박자가 어우러지지 않으면 기업이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스타트업이 부족한 부분을 포럼이 도와주고 지원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정신에 불을 지피고, 이것을 끊임없이 재충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선배 세대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