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 호남지사(지사장 박철량)가 신축 사옥의 세미나실을 무료로 개방하면서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첨단산단에 위치한 호남지사는 올초 지난 2009년 신축한 청사 사무실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80석 규모의 세미나실 무료 개방에 뜻을 모았다.
이 세미나실은 빔 프로젝트 등 최첨단 영상·음향시설이 설치돼 있어 회의나 토론, 세미나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위해 지사는 광주·전남지역 청소년수련관 등 70여곳의 관련 기관에 세미나실 이용에 관한 안내서와 신청서를 발빠르게 배포했다. 또 평일 예약순서에 따라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수완지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영환씨는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곳에 편안하고 안락한 회의공간이 무료로 개방된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접수에 나섰다”며“한국광해관리공단에 대해 생소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공단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철량 호남지사장은 “공단의 국민체감도를 높이고 지역민과 소통하고자 세미나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며“지역민이 교육, 문화, 예술 등의 여가생활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