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내대학인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졸업식을 23일 개최하고 박사 3명, 석사 31명, 학사 32명 등 총 66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학업에 관심이 있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도체 현장 경력과 근무성적 등을 검토해 선발, 관련 학업을 진행한 뒤 학위를 수여한다. 교육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고현진 사원, 김주용 선임연구원이 삼성전자공과대학 총장상을, 이승희 선임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성봉구 선임, 이공수 책임은 성균관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박사과정 논문상을 수상한 이공수 책임은 재학기간 중 총 21편의 논문을 작성하고 그 중 8편의 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내 대학을 통해 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내 대학을 통한 인재 양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