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2차전지 분리막 사업 추진”

자동화 설비 업체인 톱텍이 2차전지 소재 분야에 신규 진출한다. 톱텍은 23일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하고 올해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리막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연 2000만㎡의 생산 규모를 구축할 계획이며 공장 위치 및 투자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후 별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톱텍에 따르면 고내열성 실현,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또 두께를 16마이크로미터(㎛)내외로 만들어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

톱텍은 작년 상반기부터 분리막 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 연내 양산 준비를 모두 마무리 지을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매출 발생은 내년을 예상하고 있으며 목표는 300억원이다. 분리막은 2차전지 내에서 이온만 통과시키고 양극과 음극이 서로 닿지 않게 하는 소재로 분리막이 훼손되면 폭발의 위험이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