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축 원자재 공급 확대 중소기업 지원

조달청은 비철금속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비축 원자재 특별 공급을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공급은 원자재 수급 능력이 취약한 중소업체에 비축 원자재를 주간 공급 한도량과 상관없이 특별 공급하는 제도로, 긴급공급과 추가공급 등 2가지 방식이 있다.

이번 조치로 긴급하게 원자재가 필요한 중소제조업체는 주간 구매 한도량의 2배까지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수요가 많은 구리와 알루미늄의 경우 긴급공급제도를 이용하면 중소 제조업체 1곳이 매주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이 주간 한도량 주간 한도량 50톤의 2배인 100톤으로 늘어난다. 또 품목별 주간 공급 한도량이 소진되더라도 소기업에 한해 주간 한도량의 50% 범위 내에서 추가공급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임병철 원자재비축과장은 “이번 조치로 원자재 수급이 불안한 경우에도 필요한 만큼 원자재를 공급받게 돼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 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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