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소셜펀딩 “또 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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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셜펀딩에 대한 개념을 도입한스타트업 기업들이 2011년 1월에 태동하여 1주년을 맞이 했다.

국내 소셜펀딩 사업은 기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과 영세한 기업, 문화 관계자들의 자금확보와 홍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펀딩 규모는 몇 백 만원 단위의 소규모에 그치고 있고 프로젝트 등록수도 사이트마다 천차만별이어서 도입 첫해 문을 닫거나 현재, 프로젝트 등록과 후원이 전무한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자칫 게을리하다 보면 후원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 있는 이러한소셜펀딩세계에서 사람들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위하여 노력을 거듭하는 “펀듀”의 변화에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펀듀”가 개발한 페이스북앱은어떠한 개인 정보 등록 없이 누구나프로젝트 등록이 가능하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추천할 수도 있다. 자기 생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후원을 요청할 수도 있고,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사전 소비자 반응을 살필 수도 있으며,단순히 홍보만 하더라도 큰 효과를 기대 해 볼 수 있도록 “펀듀”와 연계 되어 있는 네트워크에 소개 된다.

“펀듀”는 이번 페이스북앱을 개발하면서 “아직 프로젝트화 하기엔 준비가 미숙하거나 여건이 안 되는 디렉터들의 이야기도 널리 알려질 권리가 있다.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는 이용자의 몫이고 펀듀는 아이디어 하나 하나를 소중히 전달 할 것이다.” 라며,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신중히 올려 줄 것을 당부 했다.

1주년을 맞은소셜펀딩의 각 기업들은 생활 후원의 활성화를 위해 변화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펀듀”의 앱은 이용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모바일, 아이패드 등 모든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앱을 통해 등록 된 이야기는 “펀듀”가 직접 홍보하는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주변에 안타까운 이웃의 이야기를 모바일로 바로 올려 일정수의 “좋아요”를 받으면 “펀듀”에 자동으로 프로젝트로 등록되어 무료로 모금이 조성된다. 그 외 “펀듀”의 페이스북앱을 이용하여 정식 프로젝트로 등록 될 경우에도 당분간 수수료 등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제 세상 속 작은 이야기라도 어느 디바이스를 통해서든 손쉽게 “펀듀”의 페이스북앱을 통해 모두와 공유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후원자들의 관심과 지원만 호소하기 보다 후원자들이 체험과 재미를 느껴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다음 행보를 귀띔했다.

SNS가 보편화 되면서 더 이상 새로운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다. 점점 빨라지는 소비자 변화를 빠르게 캐치하고 부지런히 진화하는 소셜 비즈니스 사업을 기대하며 동시에 각 기관과 정부, 기업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정책이 뒷받침 되어 주길 바래본다.


한해성기자 hesung8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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