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로 18km 구간의 LED간판 교체 사업이 완료됐다.
부산시는 중앙로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던 간판 566개를 작고 아름다우며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LED간판으로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시 예산 5억 원과 한국전력기금 5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해 9월 시작해 중앙로의 가로형 간판 283개와 돌출간판 283개를 교체했다.
특히 중앙로를 접하고 있는 6개 구청의 대표 색상을 추출해 구청별로 다른 패턴을 사용하는 등 간판 디자인의 차별화를 꾀했다.
부산시는 이번 LED 간판 교체 완료로 기존 형광등 간판 사용 때와 비교해 연 1억3000만 원 정도의 전력 사용료와 유지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