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클라우드산업 육성 `3각축`으로

부산시가 클라우드산업을 지역별 특화 네트워크 형태로 육성한다.

부산시의 클라우드 특화 네트워크는 `글로벌 클라우드(미음산단)-금융 클라우드(문현금융단지)-지역 클라우드기업 지원(센텀산단)`의 3각 축이다. 미음과 문현, 센텀은 각각 서부산과 부산 도심, 동부산을 대표하는 산업특화구역이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내 미음지구(8만9688㎡)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를 조성한다. 해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의 부산 유치를 위한 전략적 중심지다.

부산시는 기존 메카트로닉스와 일렉트로닉스 위주의 유치 업종에서 최근 정보서비스업을 추가, 지식경제부를 통해 변경 고시했다. 해외 IT기업 유치를 위해서다.

LG CNS는 이곳에 1700억원을 투자한다. 3만8610㎡ 부지를 마련해 국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13만3000㎡(4만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만든다. 이와 관련 LG CNS는 일본 NTT데이터와 MOU를 교환하는 등 일본 기업의 데이터센터 또는 백업센터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단지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정부 지원 아래 60억원의 국비와 시비를 투입, 전력 및 통신망 관거 등 인프라 구축 지원과 관련 용역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한국전력을 설득해 미음변전소를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2013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문현 금융단지에 조성되는 `문현 금융클라우드단지`는 금융전문 클라우드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LG CNS가 1100억원을 투자해 금융전문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LG CNS는 금융단지에 들어선 KRX, 부산은행 등 증권금융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서버공간 제공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 도쿄 거래소의 데이터센터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부산시와 LG CNS는 국내외 금융기업의 IDC 등을 유치해 금융클라우드 허브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지역 클라우드기업 육성은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진흥원 내에 우선 1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부산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원 거점을 마련한 후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시범사업 및 정부 대형 지원과제를 확보해 지역 IT기업과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만들어가는 전략이다.

인력 양성과 클라우드 시범사업을 연계해 지역 내 클라우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클라우드 인큐베이팅도 시작한다.


부산 클라우드산업 3각축 육성 전략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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