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스마트결제 가입자 200만 돌파

신한카드는 기존 온라인결제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크게 강화한 `신한스마트 결제서비스`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모든 온라인쇼핑몰에서 신한카드로 30만원 이하 결제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가입자가 70일만에 50만명, 130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번 250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8000명이 신규 가입한 꼴이다.

고객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인기의 원인으로 신한카드 측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결제 시 신용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매번 입력하는 대신, 아이디와 주민번호 일부, 휴대폰 SMS 인증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신용카드 정보를 카드사에서만 보관·관리하기 때문에 보안성도 크게 높아졌다.

이날 신한은행은 계좌없이 휴대전화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선불형 전자화폐 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를 KT와 공동출시했다. 가상계좌와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해 송금과 인출을 처리할 수 있다. 돈을 보내는 사람이 계좌이체 등으로 가상계좌에 입금하고 받을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도 입력하면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에 가상계좌 번호가 곧바로 전송된다. 받는 사람의 경우,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가상계좌 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휴대전화에 비밀번호가 전송되는데 이를 이용해 돈을 인출하면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