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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62)이 제 2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선출됐다.
금투협은 26일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 전 사장이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161개 회원사 가운데 149개사 참석했다. 박 신임 회장은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과 2차 투표까지 펼치는 접전에서 59%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 4일부터 2015년 2월 3일까지다.
금투협은 2009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옛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자본시장 3개 협회가 합쳐져 출범했다. 연간 예산 규모가 600억원으로 금융권에서 가장 큰 단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