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애플 1분기 실적 예상 넘어...아이폰4S 덕분

애플의 1분기(2011년 9월~12월) 주당순이익(EPS)이 13.87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예상치 10.14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깜짝 실적의 주요 동이는 3704만대가 팔린 `아이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31억달러, 주당 13.87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의 60억달러, 주당 6.43달러에 비해 무려 118%나 급증한 결과다.

매출액도 463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역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3%나 증가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3885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실적이 고공행진을 기록한 까닭은 `아이폰4S` 때문. 애플은 실제 `아이폰`을 1분기에만 3704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에 비해 판매량이 128%에 달했다.

태블릿 `아이패드` 역시 1543만대를 팔아 성장률이 111%에 달했다. 매킨토시 컴퓨터의 판매량은 520만대로 26% 늘었다. 다만 `아이팟`은 1540만대를 팔아 1년전에 비해 21% 줄어 들어 눈길을 끌었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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