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지난 4분기 5년 만에 영업적자 기록

 삼성테크윈이 5년 만에 지난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27억원, 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819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은 매출 2조9475억원, 영업이익 2508억원, 세전이익 24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매각 차익 덕분에 9% 증가했다.

 PC·LCD TV 등 전방시장 침체와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의 이중고 때문에 반도체 부품 매출 하락이 두드러졌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네트워크 카메라 등 신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본다”면서 “전략제품 적기출시, 지속적인 마케팅 강화 및 품질과 생산성 개선활동을 펼쳐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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