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SNS에 개인화 검색 도입

 구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에 개인화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개인화 검색이란, SNS 이용자가 자신과 친구를 맺은 이용자 관계망 안에서 원하는 관심사를 키워드로 검색해 관련 발언이나 댓글, 링크, 사진 등의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구글이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경쟁 SNS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가 올린 수많은 사진, 링크, 논평 등을 구글 검색엔진에서 검색할 수 없도록 막아뒀다. 구글 입장에서는 대응이 필요한 지점이다.

 개인화 검색은 구글이 최초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도 지난해 5월 이후 페이스북에서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구글 검색엔진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끈다.

 개인화 검색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들은 설정 변경을 하면 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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