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SK텔레콤, LTE망 확대 맞춰 마케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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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월 한달간 `명품 LT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LTE 서비스 지역 확대에 맞춰 마케팅 이벤트 경쟁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전국 84개시로 LTE망을 넓힌 것을 알리기 위해 제주도·우도와 울릉도에서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신청 고객 가운데 총 20쌍을 뽑아 다음달 둘째주와 셋째주 울릉도와 제주도·우도에서 각각 LTE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현지 명소에서 HD영상통화, 관광정보 조회 등 다양한 LG유플러스 LTE서비스를 체험한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말 제주도·우도, 울릉도 전 지역에 LTE 기지국을 설치해 최적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관광객은 육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초고속·고품질 LTE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허남경 LG유플러스 e마케팅팀장은 “전국 84개시 어느 곳에서나 가능한 LTE서비스는 LG유플러스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품질과 LTE 커버리지 강점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1월 들어 전국 41개시로 LTE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명품 LT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는 ‘1월 LTE 단말 구매고객 혜택 이벤트’와 ‘SNS 축하글 이벤트’ 두 개로 나뉘어 펼쳐진다.

 이달 중 SK텔레콤 LTE 단말기를 구매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스마트TV,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디지털카메라 등을 받는다.

 SK텔레콤 LTE망 확대에 대한 축하·기대 메시지를 SNS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경품을 받는 행사도 마련됐다. 갤럭시 노트를 비롯해 영화 예매권, 식음료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2012년 본격적인 LTE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고객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객에게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명품 LTE를 알리고 ‘LTE 라이프’에 대해 좀더 친숙하게 소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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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월 한달간 `명품 LT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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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다음달 제주도 우도와 울릉도에서 LTE 체험이벤트를 연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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