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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가 부산 지사과학산업단지에서 사상구 옛 사상고등학교 부지에 독립 청사를 마련, 이전한다.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이하 생기원, 본부장 조형호)는 최근 정부로부터 독립청사 건립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시와 생기원은 부산 사상구내 옛 사상고 부지 2만5276㎡에 독립 청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현재 국유지(기획재정부)로 관리되고 있는 해당 부지를 인수해 생기원에 제공한다. 생기원은 국비를 포함한 총 건축비(350억 원, 2012년)를 확보·투입해 청사 건립 후 오는 2014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와 생기원은 현재 진행 중인 이전 타당성 분석 용역(동아대 경제연구소)이 끝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한다.
지난 2007년부터 지사과학산업단지내 부산테크노파크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 온 생기원 동남본부는 그간 연구공간 부족으로 애로를 겪어왔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기술지원과 함께 해양로봇, 원전 기자재산업 및 해수담수화 등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유치해 인력이 90명으로 늘어났지만 만성적인 공간 부족으로 지역 기업 지원 확대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