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제세동기(AED) 기업인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은 독일 업체가 선점한 전기자극기의 품목 허가를 취득, 국산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국산화한 제품은 ‘상하지 기능적 전기 자극기’인 ‘NOVASTIME(노바스팀) CU-FS1’이다.
기능적 전기 자극기(FES: 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or)는 인체에 조절된 전기자극을 가해 감각계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근육 수축을 유발해 마비된 근육의 기능회복을 돕는 의료기기다.
이번 품목 허가는 그 동안 독일의 메델 등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가 선점하던 ‘기능적 전기 자극기(FES)’를 국산화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 동안 국내 기업들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상지(상체) 기능적 전기 자극만 가능한 제품만을 판매해왔다.
이번에 씨유메디칼이 품목 허가를 취득한 제품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상지뿐만 아니라 하지(하체-보행기능훈련)까지 기능적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