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파티와 신년모임이 즐비한 연말연시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는 자리거나 연인과 특별한 약속을 앞두고 있다면 파티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케이크를 준비해보자.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이 다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촛불을 불면, 우정도 사랑도 더 돈독해지지 않을까.
르조(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02-719-5860)는 파란 간판의 타르트 전문점으로 레몬크림, 블루베리, 청포도, 딸기치즈 등 타르트 종류가 다양하다. 주문을 하면 큰 호수로도 가능해 파티용으로 적합하며, 작은 사이즈라도 깔끔한 박스에 포장해주어 선물하기도 좋다.
카페 미카야(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02-3143-3579)는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수제 케이크 전문점이다. 치즈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레어치즈케이크`와 와인에 사과를 넣고 끓인 `버건디 사과’가 인기다.
아몬디에(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02-736-9651)는 케이크뿐 아니라,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한 디저트 전문점. 장미 크림과 라즈베리 필링을 넣어 만든 ‘이스파한’과 커스터드 크림에 바닐라빈을 박아 넣은 ‘밀페이유’가 인기 메뉴이다.
르 쁘띠 푸(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02-322-2669)는 프랑스 요리학교 폴 보퀴즈 출신 파티쉐의 프랑스식 디저트 전문점이다. 헤이즐넛 시트에 요거트생크림을 올린 ‘작은 똥 케익’이 가장 인기다.
시오코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031-889-3326)는 도쿄와 프랑스에서 경험을 쌓은 파티쉐가 만든 빵집으로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한다. 마카롱이 박혀있어 케이크와 마카롱 두 가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초코케익과 위크엔드 파운드 케이크가 인기이다.
루반도르 과자점 (부산시 동구 수정동, 051-467-6666)은 미니케이크와 젤라또가 유명한 윈도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아이스크림은 과일로 만든 이태리식 젤라또로 20여종이 넘는다. 형형색색의 미니케이크 장식으로 눈이 먼저 즐거워진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