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스마트폰앱은 결제금액, 카드 이용내역, 포인트 및 서비스 이용 횟수 등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고객들이 참가 가능한 이벤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 CI 특징인 톤다운된 컬러를 앱의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간결한 이미지의 메뉴 배치로 자사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고객이 헤매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네이밍(naming)으로 서비스 목적과 성격이 명확히 정의했다. 현대카드 대표적 서비스로 꼽을 수 있는 M포인트와 슈퍼시리즈 프리비아 카탈로그 등을 앱에도 배치해 카드사 특징을 나타낸다.
메인화면에 메뉴구성이 2개 페이지로 나눠져 있다는 것을 하단에 원형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페이지의 위치와 전체 메뉴 페이지 개수를 쉽게 인식하고 별도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메뉴에는 아이콘 끝부분에 앱이라는 체크표시를 해둬 사용자 이해를 돕도록 시각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메인화면은 일반 스마트폰 구성환경과 유사하게 원버튼 롱터치로 메뉴 이동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자주 사용하는 메뉴는 메인화면 첫 페이지에 배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돕는다.
현대카드는 2단계 또는 3단계 메뉴 이용 시 이전이라는 단어 사용 대신 상위메뉴의 네이밍으로 대체, 고객에게 현재 위치를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드고객이 가장 긴급하게 처리해야되는 카드 분실신고를 별도 전화없이 앱으로 분실 등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