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 에코프로 `양극활물질 전구체 국내 최초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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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대표 이동채)는 2차전지 소재·대기 유해가스 제어용 친환경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부의 주력 부문은 니켈계 양극활물질과 전구체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 재료 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용량 및 수명을 결정한다. 에코프로가 생산하는 니켈계 양극활물질은 기존 코발트계 제품보다 고용량·안전성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소재다.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대용량 제품까지 널리 확산, 적용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 외에도 양극활물질의 60%를 차지하는 전구체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SDI·LG화학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에 양극활물질과 전구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9월 에코프로는 전기자동차 및 전지소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중국 및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약 165억원을 출자해 중국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노트북·휴대폰·전동공구 등 중소형 배터리 제품뿐만 아니라 전기차·하이브리드카용 대용량 제품 시장까지 진출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동채 에코프로 사장은 “2차전지 핵심소재 분야 선도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니켈계 양극활물질 전구체 양산기업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대형 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리더로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중국·미국·일본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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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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