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도입한 ‘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체결기업이 100개를 돌파했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07년 9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제도 도입 이후 신세계·롯데·포스코 등 민간 대기업 계열 82개사, 한국전력·수자원공사·코레일 등 공기업 계열 19개사 등 101개사가 2만8108개 중소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GS계열 3개사, KT 1개사, 한국가스공사 2개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7곳이 협약에 더 참여해 올해 연말까지 총 108개사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에는 3~4월에 매출액과 하도급거래 규모가 큰 기업이 참여했으며 11월 이후에도 기업집단의 주요 계열사가 주로 참여, 협약 체결 기업 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양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공정위는 내년에도 55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공기업의 협약 체결을 유도해 동반성장 저변을 확대하고 협약 평가기준 개선과 이행점검을 내실화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체감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