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론티어] 와이즈허브

 창립 6주년을 맞는 와이즈허브시스템즈(대표 박영훈)는 올해 개인정보보호법이 발효됨에 따라 주력 제품인 ‘그라디우스 DLP(GRADIUS DLP)’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 기대했다.

 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으로 내부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인 DLP가 특수를 맞았기 때문이다. 시만텍, 소만사, 닉스테크 등 동종업체들도 DLP 영업에 한창인 가운데 와이즈허브시스템즈는 자사의 DLP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특별한 기능을 몇 가지 더 추가, 차별화를 꾀했다.

 우선 디스커버리 모듈(Discovery Module) 기능이다. 사용자 PC내 문서를 키워드·패턴 기반으로 탐색해 주민등록번호, 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이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또는 중요정보를 검출하는 ‘디스커버리(Discovery)’ 기능을 추가했다. 디스커버리 기능을 통해 탐색된 문서를 문서 성격에 따라 검출, 암호화, 완전 삭제, 이동·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따라서 주요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혹 유출되더라도 안전하게 보호 가능하다. 여기에 개인정보 및 내부 중요정보를 암호화하는 DRM(Digital Rights Mangement) 기능, 네트워크액세스컨트롤(NAC)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박영훈 와이즈허브시스템즈 사장은 “그라디우스 DLP를 구축하면 △개인정보뿐 아니라 내부 중요정보에 대해서도 유출을 통제·관리할 수 있고 △DLP 기능 외에 DRM 기능인 중요정보에 대한 암호화 효과도 얻을 수 있으며 △개인정보 온·오프라인 유출에 대한 감사, 통제 등 통합관리가 가능해지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정확한 감사와 유출 책임자에 색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석 사조의 효과를 얻는 셈이다.

 또한 그라디우스 DLP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유출 시점 화면 녹화·키워드·패턴검색·응용SW 접근 정책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에너지 절감을 앞세우는 기업의 최근 요구에 맞게 옵션 기능으로 토너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토너절감 그린 기능도 추가하는 등 다른 경쟁사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들을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박 사장은 “그라디우스 DLP는 고객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능 위주로 개발·구성된 제품이라 기능·신뢰성·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라디우스 DLP’은 지난 5월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달 GS 인증도 획득, 뛰어난 성능을 입증받았다.

 박 사장은 “CC, GS인증 등을 획득함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DLP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금융기관, 기타 인증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 제안에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가장 적합한 최고의 국산 DLP 제품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니인터뷰 - 박영훈 와이즈허브시스템즈 대표

 “2012년 국내 DLP 분야에서 최다 고객수를 달성하겠습니다.”

 지난해 그라디우스 DLP는 초기 DLP 시장에서 40여곳 이상 고객을 확보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올해 그라디우스 DLP는 100여개 고객사를 달성했으며 내년도에는 150여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훈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정확히 공급하는 제품 특성 덕분에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그라디우스 DLP 인기비결은 외산 제품이나 타 국산 제품에 비해 우수한 기능과 더불어 고객의 다양한 업무 환경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능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 사장은 “6개월 전에 중국시장에 진출했고 중국 정부 라이선스도 받았다”며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10여개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영업 중이지만 내년에는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대리점 등을 모집해 전국 단위로 판매망을 넓힐 방침이다.

 박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인 30억원에 조금 못 미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40억원 매출목표를 반드시 달성, 국내·외 최고 DLP 솔루션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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