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모츠(MOTZ)의 C.M.O 조훈채 이사
"이벤트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기술과 예술로 빚어내는 작품입니다. 과학과 예술, 꿈과 열정으로 빚어낸 진정한 아티스트리 이벤트를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하는 것이죠. 그 치열함과 진심 속에서 탄생하는 이벤트에 감동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현대카드, 루이비통, 까르띠에, BMW MINI 등 세계 굴지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벤트 마케팅을 펼치며 한국 이벤트 마케팅 업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 (주)모츠(MOTZ)의 C.M.O 조훈채 이사.
조훈채 이사는 클라이언트와 에이전시의 수직적인 구조를 탈피해 긍정적인 Creative & Execution을 발전시키고, 예술적 감성을 담은 이벤트 마케팅으로 업계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다. 소비자들이 적극적인 구매행동에 나서고 있는 시대 흐름을 포착, 직접적인 쌍방향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이벤트 마케팅으로 많은 브랜드 마케터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그가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식과 크리에이티브의 융화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일에 얼마나 행복감을 느끼느냐가 성취, 즉 성공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훈채 이사가 말하는 행복의 순간은 `자신의 욕구가 채워지는 때`다. 조훈채 이사에게는 부족한 자신의 잔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이기도 하다. 한시도 쉴틈 없이 독서를 하고,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취미와 지식을 연결해 한식•양식 조리사 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을 섭렵하는 늘 새로운 도전이 그에겐 행복을 완성해 나가는 일이기도 했다.
"통독으로 독서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의 감정과 말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것이 지금 일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모츠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크리에이티브 연구는 디자이너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한 것을 디자인이나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기록하며 실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SERI CEO 조찬 모임 등에 참석하면서 꾸준히 사람들로부터 좋은 정보를 얻고 있죠. 이런 모든 활동에서 관심과 관찰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지식과 크리에이티브가 융화되는 작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조훈채 이사는 기업운영에서도 남다르다.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가 하는 키워드는 바로 `자율성`과 `소통`에서 비롯된다.
"직원이 능동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회사는 배경을 만들어주고, 권한을 주면서 자율적으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업계 특성상 자율적 인재상이 매우 중요하기도 합니다"
"자율성이 충족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믿는 조 이사는 직원이 직접 자율성을 갖고 행복하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독창적인 인사시스템과 기여도에 따른 직원보상제도 등의 정책을 모츠에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모츠만의 `Heaven Walfare Policy`를 가동해 매월 직원들 부모님께 효도금을 송금해주는 `부모님 孝통장`을 개설하는 등 파격적인 보상 및 복지제도로 모츠인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독창적인 기획 능력을 부여하는 밑거름을 제공하고 있다. 또 늘 편안한 분위기에서 모츠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펼치게 하는 것도 지금의 모츠를 있게 한 그만의 노하우다.
모츠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된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첫 발걸음부터 마지막 발걸음까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오감을 모두 충족하는 무대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은 쉴 틈이 없다.
"최고의 무대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무대의 시스템배치와 사람이 인지하기 쉬운 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창조적 발상, 그 발상을 구현하는 모츠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예술성, 디테일까지 행사장 곳곳에 살아 숨쉬게 하도록 늘 노력할 겁니다. 모든 이들이 최고의 절정을 경험하는 그 순간을 위해서입니다."
Pride of All! 모츠가 의미하는 `Moments of Truth`, 절정과 진실의 순간이 빚어내는 감동을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모츠의 내일이 기대된다.
대학에서 광고마케팅을 전공한 조훈채 이사는 문화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전국 대학 대동제 기획, MR&Miss University International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감동넷 방송국 아나운서, 시각 디자이너, 보이스 액터 등 풍부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모츠 CMO로 재직 중이며, 틈틈이 캘리그라피 에세이 집필작업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