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법에 의해 지난 1971년 12월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우리나라 정보기술(IT) 기반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회원사들과 함께 첨단 IT산업 발전에 원동력이 돼 왔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단체로, 우리나라 정보통신 설비 설치 및 유지보수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정보통신공사업체를 회원으로 한다. 지난해 기준 정보통신공사 매출은 11조4000억원에 이른다.
주요 업무는 정보통신공사업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면서 관련 설비 기술 기준을 만들고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관리기관으로 정확한 공사 원가를 작성하는 기준도 제시한다. 협회는 정보통신공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 기술자들에게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 자격을 인정해주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자 약 13만명과 감리원 약 4만명의 자격을 심사·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설기관으로 안전지도기술원을 설치하고 공사규모 1억~120억원의 정보통신공사 및 전기공사를 수주한 정보통신 및 전기공사업체들과 기술지도 계약을 체결해 재해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2004년 정보통신의 날과 2008년 통계의 날에 각각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지하자원 등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를 보충할 다양한 분야의 인력 양성 등 인력자원 개발을 통해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서 전액 출연해 2002년 12월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을 설립했다. 이 대학을 통해 정보통신설비 시공인력 양성 및 정보통신기술자 향상 교육으로 우리나라에 필요한 IT시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IT산업 발전을 통해 선진국 반열에 서기 위해서는 IT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및 지원이 필요하고, IT 인프라분야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전문기술학교를 지원하는 등 IT인력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 2009년 12월 IT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전자신문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회는 전자신문에서 격변하는 IT환경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정보과학분야 학교에 최신 IT정보를 제공하는 IT교육지원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공계 학생들은 IT, 조선, 반도체 등 세계 최고 산업배출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며, 최신 IT정보지를 통해 IT산업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지난 11월 전자신문이 주최한 ‘제5회 IT교육지원 콘퍼런스’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IT인력 양성을 위해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전자신문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 전자신문이 우리 사회의 IT산업의 여론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뉴미디어 정보매체가 되기를 기원한다.
김일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it-leader@ki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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