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변화를 선택하다]백영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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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의 열정적인 게이머가 자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훌륭한 기업시민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영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는 게이머의 사회공헌 활동 동참은 블리자드의 사회공헌 철학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블리자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있어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메이크어위시 미국 재단, 국제 메이크어위시, 적십자 등 자선단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리자드 자체의 사회공헌은 물론이고 게이머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경영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게이머 참여는 아이템 판매 수익금 기부 등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몇년 간 블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안에서 디지털 자선 애완동물을 판매해 오고 있다. 이 같은 활동으로 블리자드와 게이머는 400만달러에 달하는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

 블리자드 사회공헌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대부분 도움이 어린이들에게 집중된 것을 꼽았다. 어린이들이 미래의 주역이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재해 이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인 ‘원자창 블리자드 자선학교’를 설립했고, 세계적으로 메이크어위시 재단, 적십자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며 “최근에도 폐기되는 WOW 서버 자선경매 수익금을 성 주드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의 사회공헌 활동도 학생들 지원에 맞춰져 있다.

 백 대표는 “한국에서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하는 게임문화재단에도 기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는 활용하기에 따라 순기능이 얼마든지 발휘될 수 있다고 했다.

 백 대표는 “게임이야말로 건전하고 비용 효율이 높은 오락이 될 수 있다”며 “대부분 블리자드 게임이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이란 것을 감안하면, 게임은 원거리에서도 친구들과 가족이 안전한 환경 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소통 경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실제로 블리자드는 학업, 직업, 입대 등의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진 가운데 게임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연락하고 있다는 내용의 많은 편지와 이메일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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