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케미칼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자신문이 공동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제1회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에서 고려대학교 하재승 씨(석사과정)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3개 주관 기관은 14일 서울 한국다우케미칼 본사에서 ‘제1회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 시상식을 열고, 고려대 하재승 씨와 전우식(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조용주(단국대학교 고분자공학과), 황재권 씨(한양대학교 화학과)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 수상자로 뽑힌 하 씨는 ‘홀 이동도 1.5㎝2V-1s-1을 나타내는 2,5-Bis(2-Octyldodecyl)pyrrolo[3,4-c]pyrrole-1,4(2H,5H)-dione와 5,5’-Di(thiophen-2-yl)-2,2’-biselenophene의 전자주게-전자받게 교대 공중합체’ 논문을 통해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 씨를 포함해 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된 4명에게는 총 5000만원 상금과 다우케미칼 글로벌 체험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는 국내 전자 소재·재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이공계 인재 양성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국내 대학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접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접수 결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해 국내 유수 이공계 대학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총 56편의 논문을 출품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지와 주관 기관들은 지난 한 달간 각계 전문가 5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양창원 다우케미칼 전자재료그룹 총괄사장 겸 한국다우케미칼 대표는 “올해 처음 실시된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에 많은 우수 논문이 접수돼 첨단소재산업에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행사가 국내 전자재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다우케미칼은 국내 전자재료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