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장비업계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의기투합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지능통신기업협회(회장 석호익)와 지경부 산하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회장 김창곤)는 IT생태계의 건전한 선순환 구조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두 단체는 오는 19일 양해각서를 교환하며 협약식에는 석호익 회장·김창곤 회장 등 주요 간부진이 참석한다. 두 단체는 앞으로 IT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정보 공유에서 공동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능통신기업협회는 스마트 네트워크, 미래 인터넷, 사물지능통신 등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올해 2월에 출범했다. 네트워크협회는 기존 네트워크 장비 협력체인 ONA(Open Network Alliance)와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KRNA)을 통합해 2011년 3월 창립했다.
김준혁 지능통신협회 국장은 “두 단체가 트래픽 폭증과 미래 인터넷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인터넷 개발과 새로운 IT서비스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