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모델명 M250S)’에 네트워크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긴 기술은 다름아닌 블루투스다.
갤럭시S2는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Ver 3.0+HS 기술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국제 공인 시험소인 TTA에서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블루투스 Ver 3.0+HS는 최고 전송속도 24.4Mbps로 기존 블루투스 2.1 대비 8배 빠른 정보 전송이 가능하다.
올해 2월 ‘2011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공개된 갤럭시S2는 두 배 이상 빨라진 1.2㎓ 듀얼코어, 보다 선명하고 넓어진 4.3인치 슈퍼 AM OLED 플러스, 앞뒤로 기울여 밀고 당기는 줌인 줌아웃 기능의 모션 UI 등 다양한 부분에서 스마트폰의 진일보를 이뤄냈다.
물리적으로 작동하는 홈 버튼은 주변에 크로뮴 재질 소재로 마무리했다. 화면 윗부분에는 통화용 스피커와 근접 센서, 조도센서가 있고 왼쪽에는 전면 2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어 셀프 촬영 및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각종 버튼을 최소화한 디자인에 크로뮴 재질 테두리와 검정색이 어우러져 단순하면서도 단단하게 만들어진 느낌을 준다. 갤럭시S2 두께는 8.9㎜로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도 매우 얇은 편이다. 옆면을 얇아 보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밖에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를 탑재해 특별히 무선 공유기에 접속하지 않아도 노트북PC, 스마트폰, 카메라, 프린터와 같은 IT기기에서 서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블루투스보다 원거리 통신(120m)이 가능하고 속도도 블루투스보다 빠르기 때문에(이론상 300Mbps, 실제 150Mbps) 사용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2.4㎓ 와 5㎓ 와이파이 듀얼 밴드를 지원해 웹서핑 등 인터넷을 쾌적한 속도로 즐길 수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