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솔믹스(대표 주광일)는 지난해 발행한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억원 가운데 모회사인 SKC가 100억원 어치를 행사했다고 12일 밝혔다.
SKC 지분율은 종전 48.35%에서 53.74%로 증가했고, SKC솔믹스는 자금 유입을 통해 유동성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보게 됐다. SKC솔믹스 관계자는 “회사 성장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모회사가 갖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유입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증설 투자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SKC솔믹스는 반도체·LCD용 세라믹 부품사업을 주력으로, 최근 태양광 잉곳·웨이퍼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근래 세계 태양광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전체 실적에 타격 받아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 661억원에 19억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