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이 정부출연연구기관 거버넌스(지배구조) 일원화를 요구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은 12일 대덕특구본부 기자실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양대 노조는 △27개 출연연 일괄 국과위 이관 △해양과기원 설립추진 중단 △부처 산하로 출연연 회귀 반대 △안전성평가연구소 민영화 철회 확인 △단일법인화 중단 등 총 5개항을 요구했다.
이성우 전국공공여누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부분통합이나 일몰형 시스템 자체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졸속추진은 절대 안 된다”며 “이번 거버넌스 개편에서 일부 출연연이 제외된다면 다음 정권에서 과제 중복 및 출연연 재편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