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가면 산타가 있다? 연말 이벤트 훈훈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사랑의 산타우체국’을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 우체국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중앙, 의정부, 창원, 공주, 북광주, 서대구, 정읍, 원주, 제주우체국 등 모두 9곳이다.

우체국 안과 밖이 산타마을로 꾸며지고 직원들은 산타모자와 산타옷을 입고 고객을 맞이한다. 집배원은 산타옷을 입고 편지와 소포를 배달한다. 특히 전국의 불우이웃에게 쌀과 학용품, 기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도 전달한다. 산타우체국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우편물에는 산타스탬프도 찍어준다.

또한 소망 편지쓰기, 소년소녀가장 초청 작은 음악회, 마술공연, 우표전시회 등 지역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결연관계 장애우 방문 청소 및 목욕봉사, 불우이웃 자선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도 벌인다.

22일에는 전국 주요 도시 우체국에서 산타집배원 발대식이 열린다. 서울중앙우체국에서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과 산타집배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전국의 산타집배원들은 산타 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며 시가행진도 벌인다. 이날 홍석우 장관은 산타 옷을 입고 산타집배원과 함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쌀, 생필품 및 학용품 등을 직접 전달한다.

산타집배원들은 22, 23일 우편물배달 지역의 어린이나 불우이웃에게 보내는 카드나 선물을 산타 옷을 입고 직접 배달한다. 산타집배원을 통해 카드나 선물을 보내려면 21, 22일 이틀간 각 지역의 산타우체국에서 접수하면 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