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으로 예정된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를 앞두고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차 브랜드들이 가격 인하 선제 공세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한국측 수입관세가 8%에서 4%로 낮아질 예정인 가운데 미국 브랜드들은 관세 인하분을 이달부터 미리 반영해 2-3%가량 가격을 내렸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2012년식 짚(Jeep) 모델에 한해 지난 6일부터 2-3%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4도어)은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이 기존 모델 대비 3.1% 내려간 4천930만원에 책정됐다.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는 6천790만원, 그랜드 체로키 디젤 6천410만원, 그랜드 체로키 고급형 5천530만원, 랭글러 루비콘 (2도어) 4천690만원, 컴패스S는 3천430만원으로 가격이 각각 내려갔다.
포드의 딜러사인 선인자동차도 12월부터 연말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관세 인하분을 미리 반영했다.
국내 판매 가격이 5천240만원(부가세 포함)인 스포츠 세단 토러스 SHO는 연말 할인 200만원과 관세 인하분 200만원을 포함해 총 400만원 가격을 낮췄다.
중형 세단 퓨전은 판매가 3천570만원에서 FTA 할인 200만원을 포함해 총 600만원 싸졌다.
이스케이프의 경우 3천450만원에서 관세인하분 150만원을 포함해 총 300만원을 내렸으며, 2012년형 올-뉴 익스플로러는 5천450만원에서 200만원이 할인됐다.
GM코리아는 아직까지 관세 인하분을 차값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내년 초를 기해 2-3% 가격을 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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