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개발 기술, 기업 이전 잇따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개발한 기술 이전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은 최근 로봇시스템연구부에서 개발한 ‘차량용 실시간 운용체계(OSEK-OS) 기반 차량 정보디스플레이 기술’을 경북 구미소재 지케이알(대표 허영태)에 이전했다.

 ‘OSEK-OS’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의 제어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SW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 정보 디스플레이 기술은 차량의 속도와 분당 회전수(RPM), 배터리충전상태, 차량주행거리, 주행가능거리, 타이어상태 등 각종 차량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술이다.

 진성호 DGIST 선임연구원은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과 협력해 자동차의 전기전자시스템 개발에 차량용 실시간 OS 기술 접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GIST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선급기술료 1억1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향후 경상기술료로 차량용 실시간 OS를 적용한 전자제어장치 생산수량 1대당 500원에 해당하는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DGIST는 또 IT융합연구부에서 개발한 ‘스테레오 비전 기반 차량인식 기술’을 대구소재 씨앤오(대표 조영혁)에 이전했다. 이전한 기술은 지능형 자동차나 감시 카메라에 응용이 가능한 차량 인식 알고리즘 SW다.

 지능형 자동차의 전방 장애물체 회피 시스템과 사각지대 검출 시스템, 이동식 및 고정식 차량 감시 카메라 등의 개발에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IT융합연구부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DGIST IT융합연구부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얼굴인식 엔진’을 이음기술(대표 이창호)에 이전했다. 얼굴인식 엔진은 DGIST가 지능형 개인화서비스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복잡한 배경에서 얼굴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로봇과 자동차, 보안,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으며 특히 동작인식기술과 접목,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의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DGIST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된 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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