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층에서 보안 기능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L4-L7에 첨가되기 시작한 보안 솔루션이 트래픽 홍수와 신종 위협에 맞서 꼭 필요한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네트워크업체 f5네트웍스가 발간한 2011년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업 IT담당자 중 92%가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가 전통적인 보안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책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서비스거부(DDoS)와 스크립핑 등 신종 위협에 대한 대응책으로 ADC단에서 방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응답자 중 8%만이 전통적인 보안 방법으로 충분하며, ADC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욱조 라드웨어코리아 이사는 “최근 출시되는 ADC제품은 모두 보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며 “주로 대기업 해외 법인이나 온라인포털 등 웹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분야서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