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맵퍼스(대표 김명준)는 자사 전자지도 ‘아틀란 3D’를 국내에서 판매되는 렉서스·토요타 모델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부터 LG전자와 함께 개발해온 한국형 내비게이션에 맵퍼스 전자지도 ‘아틀란 3D’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요타는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3D 그래픽과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쌓아온 신뢰를 제품 선택 이유로 꼽았다.
아틀란 3D는 2D와 3D그래픽 화면을 모두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풀3D 스마트 뷰를 지원해 한국 특유의 복잡한 갈림길, 고가차도 등 일반 지도로 분별이 어려운 곳에서도 생생한 3D 화면으로 정확하게 입·출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명준 대표는 “토요타 차량에 탑재되기 위해 까다로운 요구사항과 엄격한 성능 테스트를 거쳐 아틀란 맵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회로 순정 및 매립형 시장에서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