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가상화가 적용된 ‘W-SCAN’ 기술로 자사 3G망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29일 발표했다. W-SCAN은 망 확장·증설 및 통화(호) 분산 작업으로 3G 체감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디지털 기지국(DU)에 안테나 기지국(RU)을 최대 9개 섹터까지 설치, 데이터 수용 용량 면에서 경쟁사 대비 3배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기지국 영역 이동 시에도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제공할 수 있고 기존 장비 대비 전력 소비량이 54% 수준으로 연간 CO₂ 7톤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