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사용자와 페이스북 사용자 간의 영상 통화가 가능해졌다.
17일(현지시각) 스카이프는 맥 OS X와 윈도 버전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를 위한 영상통화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아직 베타 버전으로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만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는 스카이프와 페이스북의 협력에 따라 지난 7월 발표한 페이스북 비디오 클라이언트에서 더 발전된 것이다. 지난 7월 발표된 영상채팅 기능은 페이스북 사용자끼리의 영상 통화가 가능했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스카이프 사용자와 페이스북 사용자간 즉 서로 다른 플랫폼 간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스카이프 5.7 베타 온 윈도 혹은 스카이프 5.4 베타 온 맥을 다운로드해서 페이스북 크레덴셜에 넣으면 된다. 이후 로그인하면 페이스북 친구들이 스카이프 버디 리스트에 뜨고 영상 통화를 초기화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인 스카이프 프리미엄 윈도에서는 그룹 스크린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8억 이상의 페이스북 가입자, 1억7000만 이상의 스카이프 가입자를 감안하면 거의 글로벌 영상채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셈이다.
구글의 경우 소셜네트워크사이트인 구글플러스에 영상채팅 기능 ‘행아웃’을 제공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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