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가 음악에 대해 흥미를 보일 때 어떻게 유도해야 좋을지 고민될 수 있다. 너무 어린 나이라면 학원을 보내기도 어렵고 부모가 음악에 대한 지식이 있더라도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음악에 대한 관심을 쭉 유지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가는 데는 직접 악기를 연주해보는 방법이 좋다. 물론 무턱대고 건반을 누르게 되면 놀이로 그칠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교육 방법이 필요하다. 어드벤투스가 개발한 뮤직큐는 이런 고민을 가진 부모에게 딱 맞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러닝빌리지가 평점 5점 만점을 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퍼스트클래스셀렉션’, 북미 육아포털사이트 페어런트후드가 우수한 교육용 제품에 주는 ‘나파(NAPPA)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이미 해외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내에는 더존E&H를 통해 한글로 번역돼 출시됐다.
뮤직큐는 어린이음악여행, 피아노 스위트 프리미어, 청음훈련의 3가지 교육 프로그램과 미디 피아노 건반으로 구성돼있다. 각 프로그램은 미디 피아노 건반과 연동해 진행된다. PC에 교육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미디 피아노 건반을 연결하면 준비가 된 것이다. 가르침에 따라 건반을 누르면 그에 맞춰 잘 된 부분이나 고쳐야 할 점을 알려주는 식이다.
만2~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음악여행은 친근한 모습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해 목소리로 해야 할 것을 알려주며 지시대로 잘 수행했을 경우 칭찬을 빼놓지 않아 아이가 음악에 즐겁게 빠져들 수 있도록 돕는다. 건반을 눌러보면서 악기에 익숙해질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이론과 200곡 이상 클래식곡을 접할 수 있게 구성됐다.
뮤직큐는 어린 아이만을 위한 제품은 아니다. 피아노 스위트 프리미어는 표기법, 음악 이론, 악보 읽기, 피아노 연습곡을 익힐 수 있다. 청음훈련은 악보를 읽는 능력을 키워준다. 이 두 가지는 만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성인도 음악에 대한 지식을 쌓고 피아노 연주에 능숙해지는데 사용할 수 있다.
따로 피아노나 과외선생이 없어도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스스로 학습할 수 있어 음악 공부에 관심이 있지만 방법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에게 돌파구가 돼줄 만한 제품이다.
김도형 이버즈 기자 centerp@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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