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익성은 소폭 하락, 앞으로 디젤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을 앞세워 경영 리스크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7일 올 3분기 매출액 17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 작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8억원과 1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 11%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해외 991억원, 국내 758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했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동시접속자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고,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아바(A.V.A)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국내 매출은 7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웹보드 게임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스포츠 최대 성수기 효과를 맞아 피파온라인2는 분기 매출 200억원대에 안착했다. 슬러거는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4일 자체 개발작 ‘디젤(DIZZEL)’을 공개 서비스 하면서 FPS 명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기존 게임들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킴과 동시에 신규게임들의 성공적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네오위즈 게임즈 3분기 실적현황<단위:백 만원>
<자료:네오위즈게임즈>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